[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최근 명성에 타격을 입은 증권사 겸 암호화폐 거래소 로빈후드(Robinhood)가 암호화폐 이체 도입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킨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예치 및 인출을 구현할 것이라고 1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전 소비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 판매할 수는 있었으나, 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이체할 수는 없었다.

로빈후드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이체 서비스를 이미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자와 세부사항은 명시하지 않았다.

또한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예금은 자체 지갑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며, 소비자의 기금을 로빈후드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현재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SV 등 7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로빈후드가 7가지 코인의 이체를 모두 지원할 것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 사회관계망에서 의문이 제기되면서 로빈후드는 예치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례적인 시장 조건으로 인한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일부 증권의 구매를 제한하면서 소비자와 규제기관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달 4일 로빈후드는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예금을 재개했다.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로빈후드의 결정은 중앙서비스 공급자의 신뢰가 증가하는 시점에 나왔다. 로빈후드가 발표한 암호화폐 예치, 인출 계획으로 최근 잃은 신뢰를 다시 회복할 거라 믿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다. 예치와 인출 과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의문을 보내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소비자의 비밀 키 접근에 대해서는 특히 그러하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 7일 30초짜리 NFL 슈퍼볼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서 회사는 “우리 모두가 투자자입니다”라는 기업의 새로운 슬로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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