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연초 이후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새로운 금융 상품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파이의 가치 근거는 쉽고 명백하다. 국경 없는 다수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은 사용자에게 상당한 상승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의 금융 주권을 증가시킨다. 금용의 포함, 비용 효율성, 결합성, 준비된 유동성 등이 디파이 프로젝트로 창출되는 기회들에 속한다. 비록 지금은 수익률 창출과 높은 위험성에 관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위험성은 일반적으로 △코딩 위험성 △오라클(Oracle)/중앙집중화 위험성 △재무 위험성 △규제 위험성, 4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된다.
 

코딩 위험성

코딩 위험성이란 프로토콜이나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본 코드로 인해 악용될 수 있는 공격 벡터를 말한다. 디파이는 단순히 코드 라인에 의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의 모음으로, 많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파이 프로토콜의 복잡한 특성을 고려할 때, 악의적인 당사자들에게 자금을 훔칠 수 있는(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공격 벡터를 제공할 수 있는 코드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해킹을 통해 자금을 손실할 수 있는 명백한 위험성 이외에도, 광활한 디파이 생태계에 엄청난 위험 또한 일으킬 수 있다. 디파이의 결합성으로 인하여, 하나의 프로토콜이 불안정 하다면, 연결된 생태계 전체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클 수 있다.

캠브리지 대안금융센터(the 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는 가장 최근의 보고서인 ‘제3차 글로벌 크립토에셋 벤치마킹 연구’ (The 3rd Global Cryptoasset Benchmarking Study)에서는 “스마트 계약의 축적과 결합성 또한 위험성을 내포한다. 만약 기초적 스마트 계약이 깨진다면, 계약더미는 카드로 만들어진 집처럼 무너질 수 있다”라고 이 위험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오라클/중앙집중화 리스크

디파이 공간 안의 많은 프로토콜들은 의존적이거나 중앙집중화된 도구를 사용한다. 디파이 섹터의 초기 특성 때문에, 개발팀은 비효율성을 줄이거나 공격 벡터를 줄이기 위해 중앙 집중화된 당사자에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중앙집중식 시스템은 개발 플랫폼에 몇몇 이점을 제공하지만, 또한 생태계의 기능에 상당한 위험성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다수의 자동화 시장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s, AMMs)와 분산형 거래소(DEX)는 일반적으로 단일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신한다. 악의적인 자가 유일한 데이터 소스를 장악하고 시장을 조작해 이익을 얻는 것이 매우 쉽게 때문에, 이것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자 팀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태계의 중앙 집중화된 측면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러한 도구들이 있는 한 여전히 위험성은 존재한다. 크립토에셋 벤치마킹 연구에 따르면, “오라클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이며, 실제 데이터를 스마트 계약으로 보낸다” 고 한다. 분산형 프로토콜을 대상으로 한 여러 공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라클은 시스템적 위험성의 원천이며 이것의 데이터 공급 역할은 조작하기 쉽다.
 

재무적 위험성

디파이 프로토콜은 공공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고유 디지털 자산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을 지지하는 자산의 가격 성능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잠겨잇는 보유지분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이 이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손실이 날 가능성 또한 있다.

추가로, 영구손실(Impermanent loss, IL)의 위험성이 있다. 영구손실은 AMM엥 보관된 토큰이 지갑 안에 있을 때와 다른 가치를 가지는 현상을 말한다. 생태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AMM에서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로 인하여, 개인은 자신의 보유 자산은 지갑에 보유할 때보다 AMM에서의 가치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밸런서 프로토콜은 IL을 “풀 밖에 토큰을 보관했을 때의 풀의 가치보다, 더 가치가 낮은 풀의 퍼센트”로 정의한다. 사용자가 AMM애 도 오래 참여할수록 IL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성은 남아있다.
 

규제 위험성

넓은 크립토에셋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파이 산업도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대상이다. 블록체인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대중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규제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해부족과 기술의 복잡성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부 규제기관과 사법권은 디파이 영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다행히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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